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대상에 박호범 ‘친구에게 가는 길’

박동미 기자 2024. 11.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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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이 주최하고 문화일보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2024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인식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돼왔다.

이성규 재단 이사장은 "따뜻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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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2팀 등 43팀 선정
11일 열린 ‘2024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용식(가운데) 문화일보 주필이 최우수상 시상을 한 뒤 수상자 구의강·김준영 씨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한국장애인재단 제공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이 주최하고 문화일보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2024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인식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돼왔다.

올해는 6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에세이·웹툰·영상·라디오·포스터 등 5개 부문에 걸쳐 공모가 진행돼 787건의 작품이 응모했다.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작은 박호범 씨의 영상 ‘친구에게 가는 길’로 누구나 일상 속 평범하게 지나치는 길이 누군가에게는 험난한 여정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2팀·우수상 15팀·입상 25팀 등 총 43개 팀이 선정됐다.

이성규 재단 이사장은 “따뜻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재단은 이제까지 장애인단체 1072곳과 협력해 37만6000여 명의 장애인을 지원했다. 누적 지원금은 353억 원에 달한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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