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신세계스퀘어 열흘새 방문객 20만명 돌파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11.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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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이달 초 서울 명동 본점에 공개한 신세계스퀘어가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 선보인 신세계스퀘어가 지난해 같은 기같보다 방문객 수가 59% 늘고, 체류 시간도 약 50% 길어졌다고 밝혔다.

신세계 미디어파사드는 지난해 연말에만 국내외 방문객 약 100만명이 찾은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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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명동 상권, 최대 10만명 몰려
외국인 관광객 매출액 44% 증가
서울 중구 명동의 신세계스퀘어 영상을 관람하는 인파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초 서울 명동 본점에 공개한 신세계스퀘어가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 선보인 신세계스퀘어가 지난해 같은 기같보다 방문객 수가 59% 늘고, 체류 시간도 약 50% 길어졌다고 밝혔다. K컬쳐 및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아트워크 등 화려한 볼거리를 확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파사드를 재단장한 곳이다. 서울 중구청과 함께 명동 광장 일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이중 하나를 신세계가 개발했다.

새로 공개된 신세계 본점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농구장 3개 크기(1292.3㎡)의 거대한 스크인에서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가 재생된다.

신세계 미디어파사드는 지난해 연말에만 국내외 방문객 약 100만명이 찾은 관광명소다. 신세계스퀘어 공개로 방문이 늘면서 명동 상권 전반의 활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9, 10일 이틀간 순간 최대 인파 기준으로 총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리스마스 영상이 재생되는 오후 6시는 당일 최대 인파인 4만2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본점의 외국인 매출액도 지난 1~10일 사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3.5% 늘었다.

신세계는 신세계스퀘어에 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시즌 2’의 새로운 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아케인 시즌 2의 주요 장면을 3D 아나몰픽 기법으로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내년 1월까지 신세계스퀘어를 활용한 숏폼(짧은 동영상)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선 헤드폰·이어폰, 신백리워드(3만)를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연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압도적인 크기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갖춰 재단장한 신세계스퀘어가 많은 방문객을 이끌어 본점과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 2’ 영상 <사진=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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