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내년 예산 4조5천732억 편성…"학력 신장 집중 지원"

백도인 2024. 11.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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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조5천732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인건비 상승분 등을 고려하면 세수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불요불급한 사업을 대폭 축소·폐지하고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하고 "학력 신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정부 시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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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조5천732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710억원(1.6%) 증가한 것이나 자체 적립했던 기금에서 충당하는 3천200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7%가량 감소한 것이다.

내년 예산은 ▲ 학력 신장 ▲ 공교육 책무성 강화 ▲ 지속 가능한 삶과 교육을 위한 환경 보호 및 사회 공헌 ▲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화 교육 ▲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인건비가 전체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2조2천억원을 차지한 가운데 부문별로 교수학습활동 지원비 4천377억원, 교육복지비 3천282억원, 보건·급식비 1천476억원, 학교시설 여건 개선비 3천697억원, 교육일반 및 예비비 2천7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북형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 1천223억원, 기초 및 기본학력 향상과 진로진학 지원 772억원, 디지털 환경 구축과 교원 역량 강화 537억원, 문예체 교육 활성화 483억원,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380억원, 교육적 배려 대상 학생의 맞춤형 통합지원 505억원, 전북에듀페이 지원 341억원, 학생 해외연수 96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 예산안은 전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인건비 상승분 등을 고려하면 세수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불요불급한 사업을 대폭 축소·폐지하고 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하고 "학력 신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정부 시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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