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라커룸 인싸' 다이어, 그러나 방출 위기..."계약 연장 X,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예정"

김아인 기자 2024. 11.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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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다이어에게 이별의 징후가 나타난다.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는 물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라커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의 계약 기간 만료가 임박하면서 연장 계약은 없을 것이며,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자유 계약(FA)으로 풀어줄 것이란 점이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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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iaSanMia

[포포투=김아인]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다이어에게 이별의 징후가 나타난다.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는 물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라커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의 계약 기간 만료가 임박하면서 연장 계약은 없을 것이며,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자유 계약(FA)으로 풀어줄 것이란 점이다. ”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오랫동안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잦은 실수와 불안한 수비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이어는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전반기 내내 벤치를 주로 지키다가 지난 1월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백업 옵션이 될 거란 예상과 달리 주전으로 낙점됐다. 투헬 감독은 전반기에 김민재를 혹사시킬 정도로 활용하던 데 비해 후반에는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조합을 선호했다. 실제로도 다이어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다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분데스리가 15경기를 출전했고 20경기 동안 16번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 팬들은 다이어에게 '레전드' 프란츠 베켄바우어의 이름을 합쳐 '베켄다이어'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 시즌 개막 후에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다이어는 개막 후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새로 합류한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해 전문 센터백 자원은 다이어가 유일하다. 하지만 개막 후 줄곧 벤치에서 출발했다. 리그에서는 4경기 동안 교체로 출전했고 43분 출전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는 아예 대비되는 상황이다. 투헬 감독에 비해 콤파니 감독은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한다. 이에 상대가 파고드는 뒷공간을 빠르게 커버할 수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높게 사고 있다.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다이어가 벤치를 지키는 이유 중 하나다. 결국 두 시즌 만에 방출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다이어의 미래가 불확실한 점을 알렸다.


한편 김민재와 함께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한 다요 우파메카노는 뮌헨과 재계약이 유력하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콤파니 감독은 그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우파메카노는 뮌헨이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는 걸 이미 알고 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연봉과 재계약 관련한 첫 번째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이다”고 우파메카노의 소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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