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와 결별한 '천애고아', 법률구조공단 도움으로 호적 취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부모와 결별해 천애고아가 된 무호적자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호적을 얻게 됐다.
1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은 무호적자 A씨에 대해 "성본을 창설하는 것을 허가한다"고 결정했다.
A씨는 양부모가 친부모인 줄 알고 성장했으나 친자녀가 아닌 것을 알고 방황하게 됐다.
이에 고아이자 무호적자가 된 A씨는 법률구조공단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양부모와 결별해 천애고아가 된 무호적자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호적을 얻게 됐다.
1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은 무호적자 A씨에 대해 "성본을 창설하는 것을 허가한다"고 결정했다.
A씨는 1990년대 후반에 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출생신고가 안된 상태에서 복지시설에 맡겨졌다가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A씨는 양부모가 친부모인 줄 알고 성장했으나 친자녀가 아닌 것을 알고 방황하게 됐다.
A씨는 양부모와 불화를 겪다 결국 집을 나갔고, 양부모는 지난 8월 A씨를 가족관계등록부에서 말소했다.
이에 고아이자 무호적자가 된 A씨는 법률구조공단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공단은 A씨를 대리해 법원에 성본 창설을 접수하고 지난달 허가를 받았다.
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김상윤 변호사는 "A씨를 위해 가족관계등록부 창설 및 개명 등 추가적인 도움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psi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