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스페인과 제3국 건설시장 진출

이윤희 2024. 11. 12.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스페인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제3국 건설 시장 공동 진출 협의를 재개한다.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삼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과 스페인은 2014년부터 건설협력포럼을 6차례 열어 유럽, 중남미 등 30개국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하는 성과를 내왔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정상 순방 후속 조치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우크라이나-폴란드 삼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연합뉴스]

한국과 스페인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제3국 건설 시장 공동 진출 협의를 재개한다.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삼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진현환 1차관이 폴란드, 스페인을 이달 12∼16일 나흘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진 차관은 먼저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아 스페인 대사관에서 열리는 '한-스페인 제3국 건설시장 공동 진출 세미나'에 참석한다.

한국과 스페인은 2014년부터 건설협력포럼을 6차례 열어 유럽, 중남미 등 30개국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하는 성과를 내왔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측 요청으로 3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유럽, 중남미 네트워크가 풍부한 스페인과 협력해 우리 건설사들의 신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 차관은 이후 폴란드를 방문해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포럼'에 참석한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정상 순방 후속 조치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우크라이나-폴란드 삼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폴란드 인프라부와 파베우 코발 폴란드 외교위원장 겸 총리실 우크라이나 협력위원회 위원장, 루슬란 크라브첸코 키이우주지사 등이 참여한다.

진 차관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오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주도하는 중추 국가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폴란드 방문을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양국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