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000억원 안산 데이터센터 사업 따냈다

이화랑 기자 2024. 11.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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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경기 안산시 데이터센터 투자·건설에 참여한다.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발주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과 경기 하남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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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데이터센터 이어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업
삼성물산이 이지스자산운용이 발주한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경기 안산시 데이터센터 투자·건설에 참여한다.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발주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만1795㎡ 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만 40㎿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전문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과 경기 하남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데이터센터 보유기술·전문역량을 발휘해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설계 최적화를 구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이 향후 데이터센터의 리딩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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