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 행방불명, 가출 신고 철회한 형부는 딴 여자와 새 살림 ‘의문’(탐정들)

이슬기 2024. 11.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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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사라진 큰언니에 대한 수상한 의뢰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부자(父子)탐정단'이 30여년 전 행방불명된 여성을 찾아 나섰다.

가족들은 형부를 의심했지만, 2003년 큰언니의 '실종 선고'가 되기 전인 1998년에 형부는 이미 사망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마침내 큰언니네 조카와 부자 탐정단이 마주치면서 영상이 끊겨 MC들의 아우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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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뉴스엔 이슬기 기자]

30년 전 사라진 큰언니에 대한 수상한 의뢰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부자(父子)탐정단'이 30여년 전 행방불명된 여성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자(父子)탐정단'이 30여년 전 행방불명된 큰언니를 찾는 동생과 조카의 사연을 접수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의뢰인들의 큰언니이자 큰이모는 30여년 전 전화를 받고 "시계를 고치러 간다"며 실종됐다. 그리고 큰언니가 사라진 지 얼마 안 있어 그녀의 남편은 가출신고를 철회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큰언니의 집에는 자녀와 함께 모르는 여성이 형부와 살림을 꾸려, 형부에 대한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실종 후 약 17년이 지나 조카가 인터넷을 통해 큰이모의 자녀들을 찾아냈지만, 그들은 "더 이상 연락하지 말아달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큰언니는 현재 실종 후 5년이 넘게 지나면서 법률적인 사망으로 간주되는 '실종 선고'가 내려진 상태였다. 가족들은 형부를 의심했지만, 2003년 큰언니의 ‘실종 선고’가 되기 전인 1998년에 형부는 이미 사망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큰언니의 실종지인 안양에서 베테랑 형사 생활을 마친 '전설의 형사' 박민호 탐정이 인맥을 총동원해 큰언니네 조카의 중학교 동창을 찾았다. 그를 통해 얻은 단서로 'MZ 탐정' 박준석 탐정은 그의 현 직장으로 유추되는 곳을 찾아내 감탄을 선사했다. 마침내 큰언니네 조카와 부자 탐정단이 마주치면서 영상이 끊겨 MC들의 아우성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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