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美 국가안보보좌관에 그린베레 출신 하원의원··· 맡게 될 업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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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이 내정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이들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왈츠 의원에게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복무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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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이 내정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이들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왈츠 의원에게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재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상원 인준이 필요 없는 직책으로 모든 국가 안보 기관을 조정하고 대통령에게 브리핑하고 정책을 실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외교·안보 분야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이기도 합니다. 결국 미국에서 매우 영향력이 있는 직책이라고 볼 수 있는거죠.
외교·안보 분야서 대통령 보좌하는 역할 맡아 장성 아닌 영관급 장교 출신 임명 이례적인 일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복무했는데요. 조지W 부시 행정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국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 태생인 왈츠 의원은 버지니아군사연구소에서 국제관계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육군 소위로 임관해 26년간 군에서 복무했는데, 2019년 그린베레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플로리다)에 입성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까지도 비상근인 주방위군(대령)으로 활동해왔으며 전쟁 경험은 물론 백악관과 국방부에서 정책 보좌관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는데요. 하원에서는 전공을 살려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 등에서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군인 출신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흔한 일이나 장성 출신들이 주로 기용되는 것이 보통이었다는 점에서 영관급 장교 출신을 임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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