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김윤석 "만둣국 수백 그릇 만들었는데…한 번도 못 먹어"

강효진 기자 2024. 11. 12.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윤석이 만두 장인으로 거듭난 촬영 과정을 언급했다.

이날 김윤석은 이번 작품에서 만두 장인으로 거듭난 과정에 대해 "무엇보다 만두를 빚으시는 분이 오셔서 시범을 보이시는데 가장 힘든 것은 오른손과 왼손을 거의 동시에 데리고 노는 것이다. 힘들지 않나. 한 손도 힘든데 양 손을 같이 쓰는 건 수십 년 세월이 묻어난 모습들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윤석.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윤석이 만두 장인으로 거듭난 촬영 과정을 언급했다.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이번 작품에서 만두 장인으로 거듭난 과정에 대해 "무엇보다 만두를 빚으시는 분이 오셔서 시범을 보이시는데 가장 힘든 것은 오른손과 왼손을 거의 동시에 데리고 노는 것이다. 힘들지 않나. 한 손도 힘든데 양 손을 같이 쓰는 건 수십 년 세월이 묻어난 모습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두라는 게 특별한 게 있겠나. 어디는 김치가 들어가고 숙주나물이나 두부, 배추가 들어가고 이런 것이다. '손맛'이라는 말 뜻이 얼마나 식재료에 대한 엄격함을 담은 것인가. 타협하지 않는, 간을 맞추는 것들까지 관리를 해야하지 않나. 무려 38년 동안 본인이 어릴 때 먹었던 만두 맛을 잊지 않고 유지해나가는 것이 대단한 장인인 것 같다. 저는 수백 그릇을 만드는데도 먹을 시간이 없어서 못 먹어봤다. 너무 먹고 싶었는데, 결국 못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느라 잠깐 반죽 해봤는데, (요리사 분들은)저는 명함도 못 내밀고 꿈도 못 꾸는 정도의 굉장하신 분들이더라"고 덧붙였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11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