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러닝 열풍에 기업들 ‘ESG러닝’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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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선한 영향력을 통해 해당 문화 확장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장애인들의 '프레임 러닝'(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을 도전한 사례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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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차 캠페인 등 진행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선한 영향력을 통해 해당 문화 확장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장애인들의 ‘프레임 러닝’(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을 도전한 사례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봉사활동 ‘페이스 메이커’를 진행했다. 이는 올해 7월 LG전자가 서울시·서울시체육회와 맺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캠페인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활용,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훈련과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또 LG전자는 지난달 5일 ‘션과 함께 달리는 2200m 기부 러닝’ 행사를 연 바 있다. 이는 LG전자의 고객 경험공간 ‘그라운드220’이 최근 공개한 러닝 주제의 신규 테마 ‘업그레이드 위크’와 연계한 활동으로, 그라운드220과 LG전자 프레임 러닝 서포터 크루 총 500명이 2200m를 달려 기부금을 모은 행사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루게릭병 등 희귀병을 지닌 아동들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션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의 스포츠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달 6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열었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자립과 관심을 의미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대회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부터 매년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 런’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2016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1만9000여 명이 참여, 40만㎞를 달렸다. △달리기 및 걷기 코칭 앱 ‘런데이’를 통해 두 번의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무 뱃지 챌린지’ △81억 명의 지구인들이 맑은 하늘을 위해 같이 달리자는 의미를 담아 참가자 전체가 8만1000km를 함께 달리는 ‘협동 챌린지’ △SNS 콘텐츠 공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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