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남녀 늘엇다더니···인천·경기 아파트 입주율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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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지역의 10월 아파트 입주율이 80%를 넘기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경기권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1.9%p 상승한 81.8%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87.7%) 대비 6.5%p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4%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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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지역의 10월 아파트 입주율이 80%를 넘기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경기권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1.9%p 상승한 81.8%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주산연은 “인천·경기 지역의 높은 입주율은 금년 들어 급증하고 있는 신혼부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87.7%) 대비 6.5%p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규제로 입주 잔금 마련이 어려워진 데다 기존 거주주택의 세입자 확보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입주 원인을 살펴보면 ‘기존주택 매각 지연’(47.2%→29.1%)이 크게 줄어든 반면 ‘세입자 미확보’(18.9%→27.3%)는 대폭 증가했다. 주산연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요 금융권의 신규주택 전세자금대출 제한과 유주택자 대출 제한으로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납부가 어려워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3.8로 조사됐다. 입주전망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향후 입주에 대한 긍정 전망보다 부정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이 7.3p(109.2→101.9) 하락한 반면 광역시는 16.8p(81.7→98.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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