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롯쇼’ 김희재 큰절 “내년에 만나요”
‘더 트롯쇼’가 2024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1일 SBS FiL과 SBS M ‘더 트롯쇼’ 128회는 올해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해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막상막하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박서진, 손태진, 이찬원이 피 튀기는 쟁탈전을 펼친 가운데 2024년 마지막 1위의 주인공은 특유의 짙은 감성으로 많은 이들을 위로한 손태진의 ’가면‘이 차지했다.
MC 김희재는 “오늘 ‘더 트롯쇼’도 마칠 시간이고, 올해 ‘더 트롯쇼‘도 이제 마칠 시간“이라며 마지막 생방송임을 알렸다. 그는 “오늘이 아쉬운 만큼 내년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에도 ‘더 트롯쇼’ 그리고 저 김희재와 꼭 함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내년을 기약했다.
이어 “2024년에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 트롯쇼‘ MC 김희재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큰절을 올려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김희재는 오는 12월 2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SBS 트롯대전’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선, 후배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4 SBS 트롯대전’에는 대한민국 트로트를 이끄는 최정상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트롯쇼’ 128회 방송에는 강예슬, 강혜연, 김혜연, 김희재, 마이진, 박민수, 박성온, 박현호, 별사랑, 서지오, 성민지, 손태진, 송민준, 송실장, 안지완, 윤지영, 은가은, 이수연, 진성, 최수호, 한여름, 한혜진, 황민호가 출연해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가슴 울리는 따스한 목소리로 무대를 빛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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