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펼친 강신욱 교수, 이기흥 체육회장 3선 공정 심사 요구

박윤서 기자 2024. 11.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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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1인 시위를 통해 이기흥 체육회장의 3번째 연임 자격을 심의하는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공정한 심사를 요구했다.

강 교수는 이 회장에게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떠나 논란을 불식시키고 체육인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체육회가 되기 위해 용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하며 "만약 끝까지 3선에 도전한다면 멋있게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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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공정위, 오늘 오후 이기흥 회장 3선 자격 심의
[서울=뉴시스] 강신욱 단국대 교수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앞에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이기흥 체육회장 3선 연임 관련 공정한 심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사진=강신욱 교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1인 시위를 통해 이기흥 체육회장의 3번째 연임 자격을 심의하는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공정한 심사를 요구했다.

강신욱 교수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강 교수는 "체육인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 달라는 의미에서 시위를 계획했다"며 "체육인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공정한 결정으로 선수와 지도자들이 꿈을 펼칠 밝은 스포츠 세상의 초석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이 회장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3번째 연임 관련 심사를 받기 위해 자료를 제출하며 3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통과해야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다. 이 회장 연임 관련 심의는 이날 오후 올림픽회관에서 개최된다.

강 교수는 이 회장에게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떠나 논란을 불식시키고 체육인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체육회가 되기 위해 용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하며 "만약 끝까지 3선에 도전한다면 멋있게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차기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열린다.

강 교수를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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