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 실망, 손흥민 ‘캡틴’의 충고 “모두 책임감 가져야”

김재민 2024. 11.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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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입스위치전 패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10경기 무승이던 승격팀 입스위치에 시즌 첫 승을 내줬다.

손흥민은 12일 공개된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스위치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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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입스위치전 패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10경기 무승이던 승격팀 입스위치에 시즌 첫 승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연속 실점 후 후반전 공세를 퍼부었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도 공격 포인트 생산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12일 공개된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스위치전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오후였고 결과는 물론 경기력도 더 좋아야 한다"며 "상대가 2골을 넣기 전에, 선제골을 넣기도 전에 우리는 골을 넣고 앞서갈 몇차례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형편없는 실점을 2골 내줬다. 우리가 얼마나 훈련했고, 홈 경기에서 박스 안 실점을 막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면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결과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입스위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맨시티, 아스톤 빌라 같은 경기를 봤다. 정신적으로 강한 방식을 생각해야 한다. 빌라 같은 팀을 상대로 강하게 나가야 하고, 입스위치를 다음 경기에서 만나도 똑같다. 같은 리그의 같은 상대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모두가 우리 승리를 예상했지만 축구에서 공짜 승리는 없다. 쟁취해야 한다. 열심히 훈련해야 하고 더 믿어야 한다. 더 조직적이어야 한다"며 "모두가 더 조직적이어야 하고 구조와 계획을 따라야 한다. 그게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는 핵심이다. A매치 기간 이후에는 우리가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리그 11경기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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