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 6A, `스페이스X` 로켓에 실어 발사 성공…"내년 1분기 서비스"

김나인 2024. 11.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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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에 실린 무궁화위성 6A호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향했다.

KT SAT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지난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와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1호기 위성을 발사했고, 이번 6A호로 2호기 위성 발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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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위성 6A호를 제작하고 있다. KT SAT 제공
발사 준비 중인 무궁화위성 6A호의 모습. 스페이스X 제공
발사 중인 무궁화위성 6A호의 모습. 스페이스X 제공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에 실린 무궁화위성 6A호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향했다. 내년 1분기부터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KT SAT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지난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와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연말까지 KT SAT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 '코스모스(KOSMOS)'를 통해 궤도 내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품질 검증의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 국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SW) 역량과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과 달리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한다. KT SAT 측은 "이 기능은 장애 사전 예방이나 최단시간 내 장애 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지기 때문에 6A 관제시스템의 대표적인 차별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 정부와 방송사 등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본격 데이터와 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특히 작전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대응한다.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 GPS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KT SAT은 멀티오빗 사업자로서 이번 위성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확장했다"며 "향후 저궤도 위성서비스 경쟁력과 결합해 국내 위성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SAT은 KASS 1호기와 2호기 위성 개발 사업에 모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1호기 위성을 발사했고, 이번 6A호로 2호기 위성 발사를 수행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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