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본관 1층, 지역 출신 작가 '아트월' 탈바꿈

광주=이재호 기자 2024. 11.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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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1층 광장이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문화·예술 전시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본관 1층 광장에서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아트월 프로젝트:12'를 지난 8일부터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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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본관 1층 광장에 마련된 아트월 프로젝트 12 윤태호를 찾은 방문객들이 작품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 1층 광장이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문화·예술 전시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본관 1층 광장에서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아트월 프로젝트:12'를 지난 8일부터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이 곳에는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생 시즌2' 완결을 기념해 마련됐다.

'신세계 아트월 프로젝트12: 윤태호'는 미생의 명대사들이 적힌 말풍선을 선택해 자신만의 명대사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명대사 아트월'과 영업3팀과 함께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사무실 아트월', 작가의 대표작들을 정리한 '대표작 아트월' 그리고 미생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로 이뤄져 방문객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윤태호 작가는 광주에서 태어나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허영만 작가의 작업실 문하생으로 창작을 시작해 900만 관람객을 동원한 '내부자들'과 335만 관람객을 동원한 '이끼'의 원작자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출신 작가들과 협업해서 아트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11번째 프로젝트로 여수 출신 국민 만화가 허영만 작가와 협업을 통한 아트월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광주신세계는 '신세계 아트월 프로젝트12: 윤태호'를 기념해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작가가 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 시즌 2 완결을 기념해 '신세계 아트월 프로젝트 12 윤태호'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아트월을 찾아 미생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 한번 경험하시고 이벤트에 참여해서 선물까지 받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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