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반지하 은평 주거지 1400가구 모아타운 탈바꿈한다

이민하 기자 2024. 11.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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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노후·반지하 주거지가 1400가구 모아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대상지는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 모아타운으로 앞으로 모아주택 총 1363가구(임대 3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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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정비 후 예시도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노후·반지하 주거지가 1400가구 모아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대상지는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 모아타운으로 앞으로 모아주택 총 1363가구(임대 3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은평구 대조동 89 일대는 면적 4만2685㎡ 규모로 노후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환경이 열악했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대표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노후건축물 비율이 78%, 반지하 주택 비율이 60%에 이른다.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모아주택 3개소 총 1363가구(임대 335가구)가 공급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연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대조동 88, 89번지 일대)계획과 연계된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했다.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소공원을 신설해 거점시설 조성으로 인근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또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기존 가로 유지 및 블록단위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계획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계획을 담았다.

서울시 측은 "대상지는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 역촌역 중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며 "대조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과 연접해 생활 환경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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