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 “전처 폭행? 사실 아냐…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

김희원 기자 2024. 11. 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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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우철훈 선임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전처 폭행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김병만 측이 입장을 밝혔다.

12일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김병만이 전 아내 A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이혼 소송에서 A씨가 김병만과 결혼 생활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 김병만은 해외에 체류 중이었다. A씨가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한 것이다. 법원에서도 인정되지 않았고 검찰도 불기소 의견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A씨에게 아이가 있다. 이혼 소송이 끝난 상황인 만큼 (김병만이) 파양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A씨가 이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혼 소송 후 재산 분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주지 않기 위해 김병만을 허위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 비연예인 A씨와 결혼해 2020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은 최근 방송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 결혼한지 1년 만에 10년간 별거, 소송을 거쳐 이혼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병만은 “여러 차례 이혼을 제안했는데 어린아이의 투정처럼 차단을 하니까 나는 그게 힘들었다”며 “2019년 이혼소송을 했다. 법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2020년 소송 끝에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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