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농협, 홍성의료원에 김·새우젓 전달

직원 급식·환자에 사용 예정…지역 농협 가공식품 소비확대 기여

홍성의료원과 오천농협 관계자들이 홍성의료원 소회의실에서 '효도밥상 전달식'을 갖고 있다. 홍성의료원 제공.

홍성의료원은 12일 의료원 소회의실에서 오천농협(조합장 허은길)과 '효도밥상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와 농협 가공식품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김건식 홍성의료원장, 허은길 오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농협은 식탁김 600봉, 새우젓 45㎏(약 100만원 상당)이 홍성의료원에 전달했다.

기증된 식재료는 의료원 직원들의 급식과 입원환자들에게 제공되는 환자식 등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지역 농협의 가공식품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은길 오천농협 조합장은 "우리농협에서 생산하는 가공식품 전달을 통해 홍성의료원 직원과 환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식 원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해제 이후에도 많은 공공의료기관이 적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협에서 연이어 따뜻한 지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홍성의료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공 식품 소비 촉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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