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영업적자 92억원…비용 증가에 적자 전환

김한나 기자 2024. 11.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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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올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적자 9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습니다.

순손실도 7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식재산(IP)별 수익은 '검은사막' 시리즈 540억원, '이브 시리즈 205억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력인 검은사막 시리즈 매출은 1년 전보다 21% 감소했지만 이브 시리즈는 같은 기간 28% 늘면서 실적 하락 폭을 상쇄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유럽 56%, 아시아 24%, 국내 20% 등으로 나타났고 플랫폼별로는 PC 76%, 모바일 21%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비용은 총 8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1%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 1.2% 늘었습니다.

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지급수수료 19.2%, 광고선전비 10%, 감가상각비 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인원수는 1천347명으로 개발 직군과 사업·지원 인력 모두 증가하며 1년 전보다 1천293명 대비 4.2% 늘었습니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시리즈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4분기에는 지난달 24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 검은사막 PC 버전의 실적이 반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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