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감사실, ‘미래형 국가 전력망 구현 방안’ 발표

김재혁 2024. 11. 12. 11:0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은 오늘(12일) 기존 송전철탑을 활용한 전력망 건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외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력망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전 감사실 관계자는 56.5조원 규모의 제10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안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전력망 확충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한 결과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토 및 국가 예산의 효율적 활용 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망 구현 방안으로는 우선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을 활용한 네트워크형 설비 통합개발 및 이를 위한 공동구를 선제적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감사실 관계자는 "현재의 장애요인인 에너지 안보, 주민 수용성 악화, 환경파괴 등을 분석한 결과로는 송전철탑을 활용한 전력망 건설 방식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전력망 건설사업은 우선적으로 철도 보호지구, 도로 갓길을 활용한 육상 시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국가 미래 성장을 위해 전력망 적기 건설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반영돼 보다 안전하고 바람직한 전력망 구현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