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서학개미 갈수록 느는데… 쪼그라드는 국내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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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른바 '트럼프 랠리'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랠리를 계속 이어가 3대 주요지수 모두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처럼 뉴욕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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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랠리를 계속 이어가 3대 주요지수 모두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14포인트(0.69%) 오른 4만4293.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1포인트(0.10%) 오른 600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99포인트(0.06%) 오른 1만9298.76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 및 지출 감축, 규제 효과 기대감에 이른바 '트럼프 랠리'를 연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처럼 뉴욕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지난 7일(결제일 기준) 1013억6571만달러(한화 약 141조원)를 기록했다. 예탁원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최대치다.
반면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선 500개 넘는 종목이 1년 내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증시 부진은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레드 스윕'(Red Sweep·공화당 싹쓸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달러 강세 등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원인으로 꼽힌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도 대거 이탈하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달 30일 기준 49조5973억원으로 집계되며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 예탁금 50조원 선 붕괴는 지난 1월26일(49조649억원)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이다. 주식을 사기 위해 계좌에 넣어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되찾지 않은 돈으로 대표적인 증시 대기 자금으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이 국내 증시에 큰 호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지배적이어서 미국 증시는 신고가 종목이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거래도 부진하고 신저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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