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관리 누가 잘하나 봤더니…시·도 교육청들 '우수' 평가

성소의 기자 2024. 11.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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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기록 관리 역량을 평가한 결과 시·도 교육청이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를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록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기록관리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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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 공개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전경.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공공기관의 기록 관리 역량을 평가한 결과 시·도 교육청이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를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록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기록관리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기관은 시·도교육청(17개), 교육지원청(176개), 정부산하공공기관(38개)이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각 기관의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3개 분야에 대해 11개~16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가'에서 '마'까지 5등급을 부여했다.

그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4.1점으로 직전 평가 대비 2.8점 상승했다.

'가' 등급 비율은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마' 등급 비율은 5.2% 감소해 전체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시·도 교육청 평균이 93점으로 교육지원청(73.9점)과 정부 산하 공공기관(85.4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시·도 교육청과 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전체 평균(84.1점)을 웃돌고 '가' 등급도 50%를 넘는다.

반면 교육지원청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라' 등급 이하도 30%를 넘어 기록관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분야별로는 기록 관리 업무기반은 85.2점으로 전년(85.3점)과 비슷하고 기록관리 업무추진은 85.4점, 기타 분야는 87.3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9점, 5.3점 상승했다.

기록원은 전체 기관에 평가 결과와 기관별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지표별 수준과 미흡사항을 파악하고 기관 자체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관 유형별 우수기관과 개선 노력 실적이 뛰어난 기관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로 선정해 확산시킬 방침이다. 미흡기관은 현장 지도와 교육을 실시한다.

기록관리 평가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지표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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