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SR, 청주에 반도체 EUV 공정 핵심소재 공장 구축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 일본 JSR이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의 핵심 소재 생산 거점을 한국에 구축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2일) 충북 청주에서 JSR사의 생산 공장 기공식을 통해 처음으로 반도체 EUV 공정용 메탈포토레지스트 생산 거점을 한국에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JSR은 1957년 설립된 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EUV 메탈포토레지스트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저사양 화학증폭형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하는 첨단제품으로,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입니다.

JSR은 2026년까지 생산 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메탈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제차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JSR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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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