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우수’ 정부산하 공공기관 ‘양호’ 교육지원청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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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관과 그 내용이다.
국가기록원은 2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공개했다.
올해 평가 대상기관은 시·도교육청(17개), 교육지원청(176개), 정부산하공공기관(38개)이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 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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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곳 대상…평균 점수 84.1점 전년비 2.8점 상승
#충남도 공주교육지원청은 학교 역사기록물을 수집해 디지털화하고 가상누리터(메타버스) 연계 디지털 전시를 추진했다. 가치 있는 교육유산 수집과 발굴로 지역 학교의 역사·문화 등 창의적 콘텐츠를 구축하고, 미래세대 교육에 활용할 기록정보 자산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전국에 분산 보관된 약 30만권의 기록물을 LX 공주기록관으로 이관해 효율적인 통합기록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적측량결과도 등 중요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기반을 마련해 좋은 평가가 뒤따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관과 그 내용이다. 국가기록원은 2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공개했다. 올해 평가 대상기관은 시·도교육청(17개), 교육지원청(176개), 정부산하공공기관(38개)이다.
올해 기관평가는 2023년 각 기관의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등 3개 분야에 대해 11개~16개 평가지표(정량·정성지표)를 적용해 '가'에서 '마'까지 5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4.1점으로 전년 평가 대비 2.8점 상승했다. 가 등급 비율은 증가(+5.6%)하고, 마 등급 비율은 감소(-5.2%)해 전체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시·도교육청 평균이 93점으로 교육지원청 73.9점이나 정부산하 공공기관 85.4점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시·도교육청과 정부산하공공기관은 전체 평균(84.1점)을 상회하고, 가등급도 50%를 넘는다. 반면, 교육지원청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한데다 라 등급 이하도 30%를 넘어 기록관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평가 분야별로는 기록관리 업무기반은 85.2점으로 이전(2022년 85.3점)과 비슷하고, 기록관리 업무추진 85.4점(+3.9점) 및 기타 분야는 87.3점(+5.3점)으로 올라갔다. 국가기록원은 전체 기관에 평가 종합결과와 기관별 분석보고서를 제공, 지표별 수준과 미흡사항을 파악하고 기관 자체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관 유형별 우수기관과 개선 노력 실적이 뛰어난 기관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로 선정해 확산시키기로 했다. 미흡기관은 현장지도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공공기록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입증하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대상기관 확대·지표 개선 등 다양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 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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