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직무 정지 상태에서도 선거 출마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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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고위 관계자가 11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 정지 배경에 대해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기흥 회장은 직무 정지 상태에서도 오는 1월 14일에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이기흥 회장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어차피 직무 정지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조처가 실효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와는 별개의 행정 조치"라고 재차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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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기흥 회장에게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으로부터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수사 의뢰된 상태이다.
문체부의 이번 조처로 이 회장의 직무가 약 한 달 일찍 정지됐다. 한 관계자는 "이기흥 회장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어차피 직무 정지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조처가 실효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와는 별개의 행정 조치"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처는 규정된 법률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면 선거 개입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이번 조처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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