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문순 ‘레고랜드 관련 배임 혐의’ 강원도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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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레고랜드 개발'과 관련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에 대해 강원도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춘천지검은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도청 감사위원회와 투자유치과, 문화재 유산과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최 전 지사는 2018년 강원중도개발공사(당시 엘엘개발)가 '레고랜드 투자사'인 멀린사에 800억원을 지원하도록 지시함으로써 강원중도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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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레고랜드 개발’과 관련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에 대해 강원도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춘천지검은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도청 감사위원회와 투자유치과, 문화재 유산과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최근 강원중도개발공사(GJC)를 대상으로도 관련 자료들을 임의로 제출받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1월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4월 중순께 검찰 요청에 따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최 전 지사는 2018년 강원중도개발공사(당시 엘엘개발)가 ‘레고랜드 투자사’인 멀린사에 800억원을 지원하도록 지시함으로써 강원중도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강원도의 임대수익이 30.8%에서 3%로 줄어든 사실과 2014년 도의회 의결을 얻지 않고 채무보증 규모를 210억원에서 2050억원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레고랜드 사업 부지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강원도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도 있다.
앞서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은 2022년 11월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 유기 등 혐의로 최 전 지사를 고발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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