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연하 여성 탤런트와 호텔 들락날락 `딱 걸린` 야당 대표 정치인…`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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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소집되는 당일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야당 대표가 여성 탤런트와 불륜을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일본 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 보도에 따르면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 탤런트 고이즈미 미유키(39)와 불륜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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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소집되는 당일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야당 대표가 여성 탤런트와 불륜을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일본 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 보도에 따르면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 탤런트 고이즈미 미유키(39)와 불륜을 저질렀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관계자들은 다마키 대표에 대해 불륜행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행사 등에서 함께 있는 여성과 지나치게 가까워 보였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이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수차례 목격됐다고 알려졌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심야에 다마키 대표가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를 후드티 차림으로 나오고 20분 뒤 고이즈미가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마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 내용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가족뿐만 아니라 기대해 주신 전국의 많은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사죄드린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대표직 유지에 대해서는 "동료 의견을 듣고 싶다"며 당 결정에 맡겼고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도 "용서해 주신다면 의원으로 확실히 일로 보답하겠다"며 사퇴 거부의 뜻을 밝혔다.
한편 국민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215석을 획득,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하면서 일본 정계의 '킹메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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