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명 몰렸다”…뉴욕 한복판서 열린 ‘빼빼로데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진행된 '빼빼로데이' 행사_롯데웰푸드 제공

미국 뉴욕에서도 '빼빼로데이'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지난해 500억 원 넘는 수출을 기록한 '빼빼로'의 글로벌마케팅이 더욱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행사장에는 약 18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타임스 스퀘어 중심부인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 마련된 행사장에선 빼빼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샘플링 공간을 비롯해 메시지 이벤트존과 포토존 등이 마련됐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꾸며진 메시지 이벤트 존을 통해 빼빼로데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샘플로 준비된 빼빼로는 조기 소진됐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 실천을 위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를 전달하는 기념식도 진행했습니다. 대형 옥외 스크린을 통해 감사 영상 편지를 전하고, 감사의 화환과 빼빼로 등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빼빼로데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통합 마케팅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약 540억 원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실시한 2020년 이후 4년 만에 90% 가량 성장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 생산에도 돌입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에 빼빼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