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민주, 28일 본회의서 반도체특별법 등 처리 협조 요청"

이재우 기자 2024. 11.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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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 등과 관련해 "민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K반도체는 거센 외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반도체 특별법의 취지는 기업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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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주52시간제 예외' 반대에 "일방적인 근로시간 유연화 아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형두 의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지연 의원. 2024.11.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 등과 관련해 "민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K반도체는 거센 외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반도체 특별법의 취지는 기업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민주당도 반도체특별법에 대부분 찬성하지만,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자 등에 대한 근로시간 규제 적용 예외)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한다"며 "아무런 조건 없이 일방적으로 유연화하겠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 연구개발 종사자 중 근로소득 수준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를 전제로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근로시간 유연화를 막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민주당도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의장은 "기업들이 최우선 과제로 꼽는 전력공급 대책도 빨리 수립해야 한다. 아무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있더라도 전력 공급이 되지 않으면 클러스터는 무용지물"이라며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제정이 시급한 이유"라고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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