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영업용 냉동 탑차 전기차로 전환…“탄소배출 연간 700톤 저감”

순차적으로 230여 대 차량 모두 전환 예정

[빙그레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빙그레가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영업용 냉동 탑차를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빙그레는 올해 31대를 시작으로 230여 대의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업용 냉동 탑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했을 때 연간 700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빙그레는 전했다.

빙그레는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했다. 전기차 도입 후 영업사원들의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 역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가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 활동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플라스틱 감축 및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과 다수의 자원순환 캠페인 사례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 일회용품, 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촉진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1월에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2023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 대회’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 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