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김민전 “당원게시판, 주민번호 몇 자리만 보여줘도 한동훈 아니란 것 보여줄 수 있어”
김설혜 2024. 11. 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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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조속한 당무감사를 재차 촉구하며 "논란이된 글의 작성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게시글 작성자의 주민등록번호 몇 자리만 보여줘도 한 대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는 한동훈 당대표와 한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를 저격한 글이 무더기로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리는 한 대표 퇴진 집회를 언급하며 "그런 시위가 무뎌지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게시판에 대한 당무 감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위하시는 분들이 내세우는 것 중 하나가 게시판의 글을 한 대표와 한 대표 가족들 아니냐는 것인데 빨리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달 전쯤 비공개 회의에서 한 대표에게 당 게시글 규제를 언급했었다"며 "당시 한 대표는 의사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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