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울산 생활임금 전국 꼴찌…‘삶의 질 향상’ 위해 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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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울산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에 맞게 생활임금을 인상하라"고 12일 밝혔다.
이어 "생활임금의 설립목적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지만, 지난해 울산시 생활임금위원회가 결정한 2024년 생활임금은 1만1210원이었다"며 "체감 물가수준이 제주 다음으로 비싸다는 울산임에도 생활임금은 전국에서 제일 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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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울산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에 맞게 생활임금을 인상하라"고 12일 밝혔다.
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25년 생활임금을 결정하는 울산시 생활임금위원회가 내일(13일)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생활임금의 설립목적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지만, 지난해 울산시 생활임금위원회가 결정한 2024년 생활임금은 1만1210원이었다"며 "체감 물가수준이 제주 다음으로 비싸다는 울산임에도 생활임금은 전국에서 제일 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만큼 실질임금이 하락하며 노동자의 생활은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광역시의 경우 시비, 국비 등의 재원구분 없이 민간위탁 노동자들까지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있다"며 "울산에서도 공공부문에 직고용된 노동자뿐만이 아니라 돌봄·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위탁 노동자에게까지 생활임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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