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무장관에 ‘對中 매파’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지명 예상”<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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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공화)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YT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루비오 의원을 국무장관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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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루비오 의원을 국무장관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마지막 순간에 인선에 대한 생각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충성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2010년 연방상원에 입성해 중국과 이란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이르렀고 “조속히 결론이 나야 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띄운 종전론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때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혔으며 이번 대선에서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NYT는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을 채우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외교안보와 한반도 정책 등을 총괄하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을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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