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에게 홀딱 빠져"‥막후 권력 행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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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관계가 며칠 새 더욱 끈끈해지면서 머스크의 정치적인 힘이 더 막강해진 양상이라고 미국 언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 5일 선거일 이후 거의 매일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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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관계가 며칠 새 더욱 끈끈해지면서 머스크의 정치적인 힘이 더 막강해진 양상이라고 미국 언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 5일 선거일 이후 거의 매일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ABC 소식통은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을 보좌할 참모진 인선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트럼프 측근 그룹에서 머스크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도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 며칠간 트럼프 당선인의 거주지인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인수위 활동을 지켜보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전했습니다.
CNN 소식통들은 "트럼프가 머스크에게 홀딱 빠졌다"고 묘사했고, 한 소식통은 머스크가 이런 식으로 새 정부의 외곽에서 막후 실력자로 군림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당선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으며, 선거운동 지원에 약 1억3천만달러, 우리돈 약 1천822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25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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