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국회의원,‘국비 확보’ 초당적 공동 대응
대전교육청, 핵심역량 함양 교육과정 운영자 연수 실시
대전교통공사, ‘지구사랑 계단’ 설치로 환경·건강 일석이조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코레일 회의실에서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따라 국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에서는 이장우 시장과 유득원 행정부시장,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과 정재필 경제수석보좌관과 김경훈 정무수석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는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현 국회의원(대덕구)과 박범계 국회의원(서구을),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구갑), 장종태 국회의원(서구갑), 박용갑 국회의원(중구), 황정아 국회의원(유성구을)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도시철도 LTE-R 구축 등 주요 사업 21건의 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전시는 정부 예산안 막바지 과정인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 확보액을 최대화하기 위해 국회 캠프를 운영해 수시로 동향을 파악하는 등 국회의 심의 최종 통과까지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제 국회의 시간이 됐다"며 "정부 긴축 재정 방침과 국세 수입 감소 등에 따라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의원님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시민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역량을 모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시와 7명의 국회의원들에게는 대전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어려울수록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 오늘 대전시가 증액을 요청한 건과 민생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박희조 동구청장, 도심융합특구 지정·기본계획 승인 환영
박희조 동구청장은 국토교통부가 도시개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전시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대전역세권 집중 개발과 복합 2구역 개발부터 메가충청스퀘어,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등 연계사업이 탄력 받을 것을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구는 대전역 미디어 특화 복합문화·교류플랫폼 조성,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조성, 도심융합특구 혁신 플랫폼 조성 등의 계획도 포함돼, 특구로 지정된 대전역세권이 과학기술 일번지로서 미래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도심융합특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해,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먼저 대전의 새로운 혁신 거점지구의 탄생을 알리는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기본계획 승인을 21만 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구 미래의 성장 동력인 대전역세권 도심융합특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대전교육청, 핵심역량 함양 교육과정 운영자 연수 실시
대전시교육청은 11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핵심역량 함양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1일 초등학교 학교 교장 연수를 시작으로 12일 초등학교, 18일 중학교, 25일 고등학교‧각종 학교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강과 토의‧토론 및 실습으로 운영하고, 학교의 리더로서 교육 이슈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강은 'AI시대, 사유하는 교사-질문하는 학생', '학교 교육과정 공동 설계'를 주제로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중심으로 한 IB 프로그램 학교 운영 사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안내한다.
토의‧토론 및 실습은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과정 설계'를 주제로 학교의 비전을 형성하기 위해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 등)와 다양한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에서 교육 이슈를 이끌어가는 학교의 리더가 교육공동체와 다양한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합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착과 더불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교통공사, '지구사랑 계단' 설치로 환경·건강 일석이조
대전교통공사는 시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도시철도 22개 역사 전체 계단에 '지구와 나를 살리는 즐거운 발걸음, 지구사랑 계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구사랑계단은 동종기관 최초로 탄소감축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계단으로써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참여하는 시민에게 캐쉬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충남대학교와 '지역상생 성장과 지역발전 공헌'을 내용으로 ESG경영 실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탄소감축 플랫폼인 제로퀘스트를 개발하고 도시철도 22개역사 전체 계단을 지구사랑계단으로 조성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어플 제로퀘스트(ESG 포인트 제공 어플), 스텝업(계단오르기 측정 어플)을 설치한 후, 도시철도 계단 상단과 하단에 부착된 NFC를 태그하면 1층에 10포인트(포인트당 1원)가 쌓이고, 일정기준(30000포인트)이 충족되면 보상비용을 지급(카카오페이로 출금 신청)받을 수 있다.
공사는 '지구사랑' 계단이용 활성화를 위해 충남대 서포터즈와 함께 붐업 캠페인, 시민 참여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구와 나를 살리는 즐거운 발걸음을 시민과 함께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대전도시철도에 설치된 지구사랑계단을 이용하면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캐쉬백을 받는 일상의 작은 성취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도시철도와 지구사랑계단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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