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원 가치' 뱅크시·피카소 위작 수천 점 판매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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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뱅크시와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근현대 유명 화가의 위작을 제작, 판매해온 범유럽 범죄조직을 적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위조범들은 위작임을 속이기 위해 유명한 장소를 빌리고 작품 카탈로그까지 만들어 뱅크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수사관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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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뱅크시와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근현대 유명 화가의 위작을 제작, 판매해온 범유럽 범죄조직을 적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피사 검찰과 군경찰인 카라비니에리 문화유적보호팀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장물 취급과 위조, 예술품 불법 판매 등의 혐의로 체포된 38명이 조사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관들은 시장가치가 약 2억 유로, 우리 돈 약 2천98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위작 2천100여 점을 압수했으며 토스카나와 베네치아, 유럽의 다른 지역 등에서 총 6곳의 위조 공방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위조범들은 위작임을 속이기 위해 유명한 장소를 빌리고 작품 카탈로그까지 만들어 뱅크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수사관들은 설명했습니다.
위작 중에는 뱅크시와 피카소, 워홀 외에도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살바도르 달리, 헨리 무어, 마크 샤갈, 프랜시스 베이컨, 폴 클레,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도 있었다고 수사관들은 전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25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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