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땅따먹기’ 소모전 시작?…북한군 최소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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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점령지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와 협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미국 CNN은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약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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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 배경엔 ‘현재의 경계선’으로 러시아와 협상하겠단 트럼프 발언
미국 대선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점령지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와 협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000명의 북한군이 배치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 국무부도 최소 1만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이동했고, 조만간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쿠르스크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둘러싼 양국의 교전은 점점 더 격화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현재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러시아와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을 제시한 터라 이런 방식의 협상이 현실화한다고 가정하면 양국은 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 중이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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