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재판 공개 해야…공개 거부는 재판 불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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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정부와 여당이 한배를 타고 같이 가야 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힘을 합쳐서 공개하도록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더 높은 목소리로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한 배를 타고 정부와 여당이 같이 가야 하는 길이다. 그 길에 의원들이 같이 해주고 과학기술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다시 거듭나는 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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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이그젬션 굉장히 중요"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정부와 여당이 한배를 타고 같이 가야 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1심 선고 공판 방송 생중계를 한 목소리로 요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법안을 가지고 협박하더니 이제 예산을 가지고 협박하는데 민주당이 하는 걸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다"며 "지난주는 미국 슈퍼위크였는데 이번주는 대한민국의 안 좋은 의미의 슈퍼위크"라고 말했다.
이어 "15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이 있는데 재판 공개를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개 안 하고자 하는 걸 보니 본인이 찔리는 것이 있는가 보다. 공개 안 하고자 하는 게 재판 불복을 예고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힘을 합쳐서 공개하도록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더 높은 목소리로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한 배를 타고 정부와 여당이 같이 가야 하는 길이다. 그 길에 의원들이 같이 해주고 과학기술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다시 거듭나는 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5년 동안 주52시간제의 예외 없는 적용은 결국 대한민국의 R&D(연구개발) 산업을 완전히 기를 꺾었다"며 "지금 뒤늦게 반도체특별법을 얘기하는데 핵심 중에 보조금도 있지만 '화이트 칼라 이그젬션(고소득자 근로시간 규제 적용 예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과학자, 좋은 인재들이 대한민국에 더 많이 머물고 더 많이 역량을 발휘할 환경을 만드는 게 과학기술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 아닌가"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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