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힘, 김건희 특검 관련 합리적 안 제시하면 협의”

김승환 2024. 11. 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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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2일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그 전에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김건희 특검법 관련 수사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씨 논란 관련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으로 축소하고 특검 추천 또한 제3자 추천안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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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본회의서 수정안 통과시킬 것”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2일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그 전에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김건희 특검법 관련 수사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씨 논란 관련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으로 축소하고 특검 추천 또한 제3자 추천안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국민 배신 강약약강 말고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국정조사에 협력하라”며 “거짓말과 잔머리로, 차고 넘치는 김 여사 불법 국정농단 의혹을과 채해병 순직 수사외압의 진실을 가리지도, 덮지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심은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고 채해병 순직 사건 진상을 밝히라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심을 따르기 위해 그동안 여당 의원들이 밝혀온 요구를 대폭 수용한 특검 수정안을 준비해 14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관련 안을 제시하면 협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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