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황토밭 재배' 단양 죽령사과 올해 첫 대만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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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단양죽령사과'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13톤을 선적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50톤을 대만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단양 사과는 2006년부터 대만을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등 국가에 수출했다.
이계복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더 비싼 가격을 받고 작년보다 35톤 더 많이 수출한 것"이라며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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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러시아 등 누적 수출 물량 1670톤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단양죽령사과'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13톤을 선적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50톤을 대만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단양죽령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 고지대에서 재배해 색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나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군은 설명했다.
단양 사과는 2006년부터 대만을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등 국가에 수출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 물량은 1670톤에 달한다. 올해 수출 물량의 톤당 평균 가격은 565만 원가량이다. 이는 국내 공판장 거래 시세보다 톤당 500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이계복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더 비싼 가격을 받고 작년보다 35톤 더 많이 수출한 것"이라며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재배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지 판촉 행사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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