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지출 300만 이상인데 아무거나 쓰면 바보”…카드값 아끼려면 ‘이것’부터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11.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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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드에 지출을 몰아둔 다인가족의 가장, 고소득 전문직, 사업적 결제를 직접 해야 하는 개인사업자 등 월 지출액이 큰 사람들은 이에 맞는 할인·적립한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각 카드별로 할인·적립 한도가 있기 때문에 한 달 생활비로 100만원을 쓰는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조건의 카드를 월 지출액 3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사람이 쓰면 실적 인정과 혜택 한도 면에서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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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할인·적립 한도 무제한 프리미엄 카드 ‘주목’
사업자, 4대보험료·공과금 등 실적 포함 카드 유리
카드 기능 파악해 소비 규모·특성 맞는 선택 중요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한 카드에 지출을 몰아둔 다인가족의 가장, 고소득 전문직, 사업적 결제를 직접 해야 하는 개인사업자 등 월 지출액이 큰 사람들은 이에 맞는 할인·적립한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각 카드별로 할인·적립 한도가 있기 때문에 한 달 생활비로 100만원을 쓰는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조건의 카드를 월 지출액 3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사람이 쓰면 실적 인정과 혜택 한도 면에서 손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월 지출규모가 300만~500만원대 이상인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선 사용금액 캐시백 한도가 없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카드가 고소득 직장인 및 전문직을 겨냥해 출시한 신용카드 ‘LOCA Professional’가 대표적이다.

이 카드는 실적 조건이나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모든 가맹점에서 1% 캐시백을 제공한다. 즉시결제 시 1%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결제할 때마다 2%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추가 캐시백을 받으려면 ‘일시불 이용 후 5일 이내 즉시결제’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위클리(Weekly) 자동결제’로 번거로움을 감안할 수 있다. 위클리 자동결제를 걸어두면 일주일 동안 일시불 결제한 건에 대해 자동으로 화요일에 선결제된다.

LOCA Professional 고객이 3개월 마다 이용실적 1000만원 이상을 달성할 시 롯데상품권카드 5만원권 1매도 제공된다. 이 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특급호텔 대리주차 서비스, 인천공항 대리주차 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우리카드의 ‘Diners Club POINT’는 고지출 사용자 맞춤형 적립혜택에 최적화된 신용카드란 평을 받는다. 전월실적 조건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1% 무제한 적립을 해주기 때문이다.

Diners Club POINT는 전월실적 조건에 따라 0.5~1% 적립률이 추가되는데, 이 때 5만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만약 우리페이로 결제한다면 기본적립과 추가적립 모두 0.3% 추가된다.

해당 카드 사용자는 다섯 가지 바우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공항라운지 무료이용권 8매, 프리미엄여행 20만원 할인권,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20만원,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권 교환쿠폰, 우리WON꿀머니 20만점 등이다. 이 중 우리WON꿀머니는 ‘1p=1원’으로 계산돼 20만점을 받아 20만원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연간 2000만원 이상 쓴다면 보너스포인트 10만점이 적립돼, 20만원 상당 바우처까지 합산할 시 연회비 30만원을 상쇄할 수 있단 계산이 나온다.

신한카드 ‘Simple Platinum#’는 4대 보험료, 국세, 관리비, 공과금 등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개인사업자 맞춤형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1% 캐시백 제공하는데, 4대보험료, 국세, 전기요금, 관리비도 1% 캐시백에 포함되고 카드실적으로 인정된다. 기본적으로 내야하는 고정비용을 해당 카드로 내면 캐시백과 실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의 기본 기능과 콘셉트 등은 타깃층을 겨냥해 설정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각 소비 규모에 맞는 메인카드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드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수시로 쓰이는 만큼 가장 자주 이용하는 영역에서 특화된 혜택과 적절한 할인·적립 한도를 갖춘 카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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