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년 예산안 1조 1588억 제출…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정읍시가 2025년도 예산안으로 총 1조 1588억 원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밝혔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4.3%(474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721억 원, 특별회계는 86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보다 474억 증가… 제2차 정례회의 심의 거쳐 12월 16일 확정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2025년도 예산안으로 총 1조 1588억 원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밝혔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4.3%(474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721억 원, 특별회계는 86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6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6.5% 증가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71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82억 원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4156억 원이다.
시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교육도시 조성 △미래산업 기반 강화 △농촌 상생 △복지 서비스 증진 △도시 인프라 확충 등 주요 부문에 집중 배분했다.
소상공인 기본소득 지원에 23억 원, 샘고을시장 시설 현대화와 상권 활성화에 총 89억 7000만 원,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에 800억 원을 배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문화와 관광을 위한 투자로는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에 100억 원, 정읍천 벽천분수와 야간경관 조성에 24억 원이 투입된다. 정읍문화유산 방문자센터와 테마공간 조성 등에도 291억 원을 배정해 정읍을 머물기 좋은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산업 육성에도 투자한다. 시는 동물용 의약품 개발과 농축산용 미생물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바이오 산업을 위해 총 270억 원을 편성해 지역 혁신을 꾀하며,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 사업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농촌 상생을 위해서는 지황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에 30억 원을 배정하고,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55억 원을 투입해 농촌 특화산업 육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영유아 육아수당 지원액을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내년 3월에는 어린이 전용 병동과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를 정식 운영해 소아 진료 편의를 개선한다. 또한 2026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출산부터 보육까지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사업으로 낙후 지역 경관 개선과 보행환경 조성에 75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에 100억 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배관 설치에 105억 원을 투자하는 등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2025년도는 민선8기의 처음과 끝을 잇는 중간지점"이라며 "재정이 부족한 만큼 시민의 입장에 서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꾸준히 점검해 부족한 점은 바로 잡아 개선하고,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하는 발전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1심 의식?…檢 '특활비'는 삭감 法 '예산' 늘려준 민주
- 검찰, '늑장수사'에서 '속도전'으로…명태균·김영선 영장 청구
- 李 때리고 尹 띄우고…담화 이후 달라진 한동훈
- 비트코인, 8만8000달러 돌파…연일 사상 최고가 '폭등'
- '저출생 해결' 위한 인구부, 실효성 높이려면
- "새벽보다 빠른 지금배송" 이커머스 배송 전쟁 다시 불붙나
- [페스티벌②] "생생한 에너지"…가수들이 말하는 '짜릿한 맛'
- 尹, 반환점서 맞이한 트럼프 2기…외교·안보 성과 '시금석'
- [박순혁의 '진실'] 트럼프 승리와 '레이건 혁명'의 공통점은 '감세 정책'
- 문닫는 소상공인 코로나 때 수준…'폐업 지원' 예산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