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하복부 통증… 알고보니 그곳에 '바늘' 박혀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에서 수술 중 여성 성기 안에 수술용 바늘을 빠뜨리고도 회수하지 않아 18년간 하복부 통증에 시달린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18년 전 한 병원에서 출산한 이후 간헐적인 하복부 통증에 시달려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A씨는 18년간 간헐적으로 극심한 하복부 통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수술 중 여성 성기 안에 수술용 바늘을 빠뜨리고도 회수하지 않아 18년간 하복부 통증에 시달린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18년 전 한 병원에서 출산한 이후 간헐적인 하복부 통증에 시달려왔다고 보도했다.
A씨의 통증은 의료과실로 인한 것이었다. 18년 전 A씨가 출산 후 질 봉합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로 바늘을 떨어뜨린 것.
당시 의사는 과다출혈을 걱정해 바늘이 질 안에 박혀있는 상태로 봉합수술을 마무리했다. 이후 A씨는 18년간 간헐적으로 극심한 하복부 통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통증에 시달린 A씨는 2023년 다른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를 찍었고, 이 과정에서 바늘이 발견됐다. 이후 바늘을 제거하려고 입원했지만, 몸 안에서 바늘이 이동하는 바람에 수술은 세 차례나 연기됐다.
현재까지도 A씨의 바늘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매달 4번 병원을 방문해 바늘의 위치를 모니터링 중이다. 바늘 제거 시가와 치료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연은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된 A씨가 여성 인권지원재단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의료과실을 저지른 의사를 고소해야 한다. 18년간의 고통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 "남편이 걱정된다", "무책임한 의사는 책임을 져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폭행' 고발당한 최동석 불입건…"박지윤 피해 상황 알 수 없어" - 머니투데이
- "집들이 온 친구 남편이 성추행"…한밤 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 - 머니투데이
- '900만' 유튜버 부부, 연수입 63억설 해명…"기사보고 나도 깜짝" - 머니투데이
- 12년만에 티아라 왕따설 진실게임…이번엔 '낙하산' 논란 - 머니투데이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박은영 보고 "내가 더 예쁜데?"…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취업설명회 때려 부순 동덕여대생들…"피해보상 3.3억 청구받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