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빼빼로데이', 방문객 18만명 몰려

이재윤 기자 2024. 11.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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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빼빼로데이(11월11일)' 행사에 18만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타임스 스퀘어의 중심부인 '파더 더피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빼빼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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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빼빼로데이 행사장 전경./사진=롯데웰푸드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빼빼로데이(11월11일)' 행사에 18만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타임스 스퀘어의 중심부인 '파더 더피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빼빼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에 참여한 미국인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한국의 '데이 문화'를 경험했다.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는 행사 전반을 생중계하며 빼빼로데이를 현지 대중들에게 소개했다.

현장에는 빼빼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샘플링 공간, 메시지 이벤트존 그리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메시지 이벤트 존에선 소중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꾸며 우정을 주고받는 빼빼로데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샘플로 준비된 빼빼로는 조기 소진됐다.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의 의미를 높이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헌신에 감사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대형 옥외 스크린을 통해 감사 영상 편지를 상영하고 참전용사에겐 감사의 화환과 빼빼로 등 선물을 전달했다. 기념식을 축하하는 뉴저지 합창단과 아이러브 댄스팀 공연도 열렸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빼빼로의 수출액은 약 540억원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실시한 2020년 이후 4년 만에 9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 생산이 처음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에 빼빼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빼빼로를 브랜드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해갈 계획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타임스 스퀘어와 같은 미국의 랜드마크에서 수많은 글로벌 소바자들과 함께 빼빼로데이를 기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토종 데이 문화가 세계적으로 즐기는 한국 문화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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