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초긴장"...트럼프-김정은 재회 앞두고 '주한미군' 볼모로 [지금이뉴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 출범이 한반도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며,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국인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는 한국이 트럼프 1기 집권 당시의 "롤러코스터 외교"를 떠올리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롤러코스터 외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호전적 언사를 주고받다가 세 차례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대화가 결렬되며 한반도 긴장만 고조된 사례를 의미합니다.
이번 2기 행정부에서도 트럼프가 한국에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압박 카드로 활용해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인상하려 할 가능성이 있고, 김정은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NYT는 관측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이전 회담들에서의 굴욕을 피하기 위해 더욱 강경한 협상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핵 개발 및 탄도미사일 능력을 강화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2기와 협상에 나설 경우 대북 제재 완화와 주한미군 감축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NYT는 트럼프가 동맹을 비용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한국 내 자주국방 및 핵무장론의 불씨가 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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