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금 42%↑…미래에셋증권빌딩 매각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건수는 전월보다 줄었지만 거래 금액은 42.3% 상승한 7천1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금액은 전월(4천931억원)보다 42.3% 늘어난 7천18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 급감은 전월 중구 장교동 소재 한화빌딩(장교빌딩 제외)이 8천80억원에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거래 건수는 전 분기(278건)보다 175건(62.9%) 늘었고, 거래금액은 전 분기(3천784억원)보다 1조3천129억원 더 늘어 4.5배로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무실 거래량 32% 증가…올해 최고치 달성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지난 9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건수는 전월보다 줄었지만 거래 금액은 42.3% 상승한 7천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2일 내놓은 서울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시내 오피스빌딩 매매는 총 5건으로 전월보다 37.5%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건 감소했다.
거래 금액은 전월(4천931억원)보다 42.3% 늘어난 7천1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천537억원)와 비교하면 2.8배로 증가했다.
거래 금액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영등포구 여의동에 있는 미래에셋증권빌딩 매각이었다. 거래 대금은 3천727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 중구 남대문로2가의 명동N빌딩이 1천601억원, 강남구 역삼동 유신빌딩이 1천260억원에 팔렸다.
3분기 전체로는 서울에서 총 19건의 오피스빌딩 거래가 발생해 전 분기(20건)보다 1건 줄었다. 거래 금액은 1조8천618억원으로 전 분기(9천850억원)와 비교해 1.8배로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거래 건수는 3건 줄었고, 거래 금액은 9천388억원 늘어 2배로 증가했다.
지난 9월 사무실 거래량은 169건으로 전월(128건)보다 32% 증가하며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거래 금액은 71.5% 하락한 2천73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금액 급감은 전월 중구 장교동 소재 한화빌딩(장교빌딩 제외)이 8천80억원에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사무실 거래 중 영등포구 여의도동 태영빌딩에서 총 2천193억원 규모로 15건의 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월 사무실 거래는 97건이 늘어 2.3배로 증가했고, 거래 금액은 2천405억원이 더 늘어 8.2배로 커졌다.
3분기 전체로는 총 453건, 1조6천913억원 규모의 사무실 거래가 발생했다.
거래 건수는 전 분기(278건)보다 175건(62.9%) 늘었고, 거래금액은 전 분기(3천784억원)보다 1조3천129억원 더 늘어 4.5배로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 건수는 176건(63.5%), 거래 금액은 1조959억원(184.1%) 늘었다.
거래 주체별로 오피스빌딩 5건은 모두 법인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는 법인이 4건(6천678억원), 개인이 1건(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무실은 전체의 71.6%인 121건을 법인이 사들였다. 매도는 법인 간 거래가 91건(53.8%), 개인 간 거래가 42건(24.9%) 등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9월 서울 오피스 시장은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에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 "사무실 거래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해 주목받았고, 오피스 빌딩의 매수 주체가 모두 법인으로 확인돼 법인의 적극적인 투자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oh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