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NHN클라우드 "내년 공공·민간 모두 가시적 성과 나올 것"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3분기 실적 컨콜서 언급
"VM웨어 대체 수요 영향…광주 인프라도 내년 대외판매 가능"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NHN클라우드가 VM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내년 중에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12일 오전 NHN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VM웨어 가격 정책 변화에 따라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VM웨어를 대체해야 할 수요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 부문 사업 전망의 경우 김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다층보안체계(MLS) 정책 영향에 2분기, 3분기에 나온 공공 사업이 4분기에 나오는 상황이라며 "CSAP, MLS에 대응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인증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해서도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광주 인프라 대외 판매가 가능한 시점이 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어떤 기대에 부합되는 기술을 지원하고 가격을 갖춘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사업에 대해서도 "작년 대비 좋은 성장을 기록했고 내년에도 꽤 좋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환율, 아마존웹서비스(AWS) 정책 이슈 영향으로 "MSP 사업만 놓고 보면 (성장에)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