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보호는 사회적 책임”…SK하이닉스, 민관 협력 하천 정화활동

임직원 자원봉사자 ‘물길봉사단’ 조직해 참여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물길봉사대’를 조직해 지난 11일 민·관이 함께하는 ‘2024 한강지키기 복하천 환경정화활동(환경정화활동)’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민·관 협력 ‘2024 한강지키기 복하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사진=SK하이닉스)

이날 행사는 지역 하천의 지속가능한 물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열렸다. 김경희 이천시장과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이천CPR담당)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자원봉사자 40명으로 구성된 ‘물길봉사대’ △한강지키기 운동 이천지역본부 △이천시 자유총연맹 △호법·마장·모가면 이장단 등 이천시 내 시민단체와 시민 등 180여명이 함께했다.

이천시와 SK하이닉스는 생활용수로 쓰이는 복하천의 수질 보전 및 개선을 위해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 제거와 유용미생물군(EM) 흙공 던지기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변을 흐르는 복하천은 이천, 용인, 여주를 가로질러 남한강과 합류하는 1급수 지천이다.

봉사자들은 복하천 정화활동 외에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미리 준비된 EM 활성액(발효퇴비, 발효액 등)과 황토를 섞어 흙공 반죽을 만들었다.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은 7~10일간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수질 개선이 필요한 하천에 투입된다.

박용근 부사장은 “반도체 생산의 핵심 자원인 수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천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생활할 수 있도록 복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참여한 ‘물길봉사대’. (사진=SK하이닉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2024 한강지키기 복하천 환경정화활동’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한 복하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2024 한강지키기 복하천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SK하이닉스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김응열 (keynews@edaily.co.kr)